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 개최…최준영 기아 사장 강연

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고려대 제공)
고려대 제119회 학위수여식.(고려대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고려대학교는 25일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총 6502명을 대상으로 제11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학부 3885명, 대학원 2617명 등 총 6502명이 학위를 받았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인류 문명사에 거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가 외면하거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가 계산과 정보 탐색에 탁월할수록,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고 책임 있게 선택하는 ‘인간 지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대는 1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이제 ‘민족의 대학’에서 '인류의 대학'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며 "원대한 이상과 큰 생각을 품고 세상을 넓게 멀리 보며,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최준영(경영 82) 기아 사장이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했다. 최 사장은 "꺾이지 말고, 도망치지 말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여러분만의 길을 단단히 걸어가길 바란다"며 두 가지 조언을 전했다.

최 사장은 "어려움과 좌절의 순간마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오겠지만, 그때마다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상대의 입장을 생각하고 길을 찾다보면 답에 이를 수 있다. 상대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성과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졸업생 답사는 김설지(환경생태 22) 학생이 맡았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