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교육감 예비후보 등록…후보 10여명 본격 선거전 돌입

진보, 강민정·김현철·한만중…보수, 임해규·류수노 등
진보·보수 단일화 '속도'…정근식, 4월 말~5월 초 등록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3일 시작된다. 출마를 선언한 이들은 이날부터 등록을 마친 뒤 '예비후보' 자격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제한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가 대표적이다. 일부 선거구 세대를 대상으로 한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과 홍보용 어깨띠·표지물 착용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거나 거론되는 인원은 10명가량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전 서울교육청 대변인)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전 오류중 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전 서울교육감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냈다.

2024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도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별도의 출마 의사를 나타내지 않으나, 오는 7일 교육감으로 재직한 소회를 담은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몸풀기에 나선다.

보수진영은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이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대변인이 출마를 선언했고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이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출사표를 낸다.

김영배 예원예술대학교 부총장과 2024년 정 교육감에게 고배를 마신 조전혁 전 의원은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불린 신평 변호사도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경우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이날은 강 전 의원과 홍 소장, 류 전 총장이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강 전 의원은 곧바로 강남구 서이초등학교로 이동해 2023년 스스로 생을 마감한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한다.

정 교육감은 최대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할 경우 교육감의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정 교육감은 4월 말 도는 5월 초쯤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등록 후보와 함께 단일화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다.

진보진영의 단일화기구인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까지 단일화 후보 등록을 받은 뒤, 4월 중순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수진영의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는 이달까지 후보자별 정책 검증과 공개 청문을 거치고, 다음 달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