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AI 감사시스템' 구축한다…내년 하반기 시범운영 목표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는 18일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추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국정과제인 '초중고 AI 교육 강화 및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의 일환으로 교육분야 감사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AI를 활용해 감사를 실시하고 감사 처분에 이르는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처분의 일관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ISP 수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ISP를 수립한 뒤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며,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감사시스템에는 △감사보고서 초안 생성 △감사업무의 영역별로 특화된 심층 질의·답변 △관련 사건 분석과 행정소송 결과 예측 △비문 교정과 띄어쓰기 등 맞춤법 교정 기능 등의 기능이 담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 행정 분야의 감사 업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교육 분야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