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생명존중 말한다…'생명ON 영상축전' 청소년 206명 참여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6일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예방 영상 축제인 '생명ON 영상축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의 취지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주제로는 첫 번째 영상 축제다.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다.

생명ON 영상축전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기 쉬운 캠페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청소년들이 보다 긴 호흡으로 생명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고민할 수 있도록 두 달간 공모전 방식으로 준비됐다. 특히 동부 학생참여위원회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서울시교육청 '학생 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 성과로 꼽힌다.

학생참여위원회는 프로젝트 취지에 맞춰 '우리 마음 ON 프로젝트', '생.소.한(생명의 소중함, 한마음으로!) 사진전', 'Wee클래스와 공유해', '고해성사의 날' 등 다양한 마음건강 캠페인을 학교별로 직접 기획·운영했다.

이번 영상축전은 총 34개 팀, 206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단편영화·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공익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축전 당일에는 1·2차 심사를 통과한 본선 12편이 먼저 상영되며,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과 전환기 청소년 등 관람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