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 함께 달린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 러닝크루 운영

학생·교사 193명 참여…매주 1회 이상 크루 활동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러닝크루 별빛런(RUN)'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별빛런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을 상징하는 별빛과 달리기를 결합한 명칭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달리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다.

지원청은 학생들의 운동량 감소와 건강 지표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과 교사가 언제 어디서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달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관내 중·고등학교 공모를 통해 10개 학교, 11개 팀을 선정했으며 총 193명의 학생·교사가 참여한다. 각 팀은 개인의 체력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주말을 활용해 매주 1회 이상 크루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엔 인플루언서 안정은 러닝전도사를 초청해 별빛런 발대식과 러닝 원데이클래스도 개최했다. 190여 명의 학생과 교사는 러닝 기본자세, 주법, 런티켓, 부상 예방 스트레칭 등을 배우고 실제 러닝크루 체험을 진행했다.

이긍연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와 능력에 맞게 러닝크루에 참여해 건강을 지키고 체력을 향상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상생과 협력의 학교스포츠클럽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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