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대입 시작'…입시 도우미 나선 자치구들 [서울in]

EBS 강사, 입시 전문가, 현직 교사 초청 강의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은평구 EBS와 함께 수험생을 위한 입시전략설명회(은평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자치구들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 도우미' 역할에 나선다. 자치구별로 입시 설명회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동작·강북·광진구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은평구는 이날 오후 구청 5층 은평홀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EBS와 함께하는 은평구 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7학년도 입시 대비 학습전략 특강'과 '2026학년도 정시 대비 1:1 특별 대입 상담'으로 구성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특강은 현재 고2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EBS 대표강사 2명이 수능과 내신 국어 학습전략, 2027학년도 대입 지원 전략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대입 상담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한다. EBS 진학상담 전문교사 10명이 고3 수험생과 N수생 80명을 대상으로 수능 성적과 진로를 바탕으로 한 개별 입시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구청에서 '정시전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입시 전문가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수능 결과를 분석하고 영역별 출제경향과 주요 문항 등을 총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인별 지원 가능 점수 예측, 성적대별 맞춤 전략, 군별(가·나·다) 지원 요령 등을 설명해 참석자들이 체계적으로 입시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 자료집'을 제공한다.

동작구 입시설명회 (동작구 제공)

강북구는 다음 달 9일과 13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와 '1:1 진로진학 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정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는 사전 모집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이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인 박문수 청원여고 교사가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의 특징 및 지원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13일에는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 재학·졸업생인 수험생 및 학부모 100팀을 대상으로 정시 대비 개인별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한다.

현직 교사 10명이 상담교사로 참여해 성적자료를 바탕으로 팀당 40분씩 1:1 심층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운영한다.

광진구는 다음 달 12일 오후 6시 30분 광진구청에서 수험생·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전략 설명회'를 연다.

강연에는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장이 참여해 △2026학년도 수능·정시 주요 변화 △주요 대학별 공략 전략 △지원군별 특징 등을 100여 분간 설명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40분간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다음 달 수험생 개인별 맞춤 심층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2026학년도 대입 정시 1:1 집중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