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김옥길 기념강좌' 개최…로지 브라이도티 교수 초청

이화여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이화여대는 오는 6일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제20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화인문과학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적 도전과 가능성을 포스트휴먼 철학과 페미니즘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강좌에서는 포스트휴먼·페미니즘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로지 브라이도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명예 석좌교수를 초청해 '대전환 시대 새로운 인문학, 비평과 긍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로지 브라이도티 교수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에서 여성·젠더 연구 및 인문학 분야의 개척자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문학 센터를 창립해 초대 소장을 역임했다. 또 학계 최고 권위 중 하나인 훔볼트 연구상을 포함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오는 7일에는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김옥길 기념강좌'와 연계한 대학원생 콜로키움이 열린다. 콜로키움의 주제는 '포스트휴먼 지도 그리기: 변화를 힘으로, 가능성을 상상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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