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AI 혁신조달 대전 '대상'…청명한 음성 인식 기술 개발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강대 RISE사업단은 교원창업기업인 ㈜엠피웨이브가 지난달 30일 조달청이 주최한 '2025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공공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발굴과 조달시장 판로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50점의 제품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서강대 교원창업 기업인 ㈜엠피웨이브의 '깨끗耳'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엠피웨이브는 박형민 전자공학과 교수와 연구진이 복잡한 잡음 환경에서 음성향상 및 음성인식 관련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성공해 이를 제품화하고자 설립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깨끗耳'는 단순 보청기 기능을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이용해 난청자, 일반인 누구든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간편한 조작으로 듣고자 하는 소리의 왜곡 없이 뛰어난 잡음제거 성능을 갖는 기술로 사용자에게 편안하고 선명한 소리를 제공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엠피웨이브의 기술과 사회적 가치실현 정신이 공공 적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사용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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