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바디텍메드 등 50곳, 산학협력 우수기업 선정
- 김재현 기자

(세종=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바디텍메드(206640),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한국해운협회 등 50개 기업이 올해 산학협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2025년 산학협력 우수기업' 5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산학협력 우수기업은 '산학협력 마일리지' 적립 실적이 우수한 기업 중 선정되며, 산학협력 활동 분야의 다양성 고용·노동·산업안전 법령 등의 저촉 여부 확인 및 공개 검증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뽑는다. 선정 기업은 2년간 여신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할인 등 금융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는 대학생 현장실습,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 기술 이전 등 기업의 산학협력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정부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 획득, 국가 공인 민간 자격 시험 응시료 일부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보면, 체외 진단 의료기기 개발·제조업체인 바디텍메드는 학생 채용 분야 실적을 인정받았다. 한림대, 강원대 등 강원 지역 대학과 협력해 바이오·화학·빅데이터·경영 등 다양한 전공별 현장실습·인턴십을 토대로 우수 인재를 정규직 채용하고 있다.
화장품 개발·제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도 2015년부터 대학의 화장품 분야 연구·품질·제조 관련 학과와 함께 현장실습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채용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산학협력 장학금 분야 실적이 높은 사단법인 한국해운협회는 해운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등에 매년 산학협력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이 더욱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지속 가능한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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