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서울시, 유괴 우려 확산에 초등생 '안심벨' 지원…'위험할때 안심벨 눌러요'

서울시, 내년부터 초등생 36만명에 '안심벨' 지원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한 초등학생이 '초등안심벨' 시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한 초등학생이 '초등안심벨' 시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최근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아동 대상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한 초등학생이 '초등안심벨' 시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박지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 안심벨 사용 현황과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이날 "내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전 학년이 안심벨을 하나씩 갖고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해 우연히 일본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입학선물로 (안심벨을) 나눠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올해 초 1·2학년에게 배부했고 그 준비 덕분에 이번에도 아직 받지 못한 3~6학년 학생들에게도 신속하게 나눠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학생들에게 "낯선 사람이 말을 거는데 왠지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꾹 누르세요"라며 "조금만 이상하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눌러요"라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경기 광명시, 제주 서귀포시 등에서 초등학생을 노린 유괴 시도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불안이 확산하자 시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기존 초등학교 1~2학년에게 배포했던 초등안심벨을 내년부터 전체 학년 약 36만 명에게 지원한다. 추가 지원 예상 규모는 24만 7000명이다.

초등안심벨은 키링처럼 책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긴급상황 시 뒷면의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곧바로 100㏈ 이상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송출되는 안전 장비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점검을 위해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초등안심벨' 시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점검을 위해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과 '초등안심벨' 시연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초등학생 납치 미수와 같은 아동 대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안심벨을 누르는 교육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초등학생 납치 미수와 같은 아동 대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안심벨을 누르는 교육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초등학생 납치 미수와 같은 아동 대상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안심벨을 누르는 교육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입구에서 경찰들이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 입구에서 경찰들이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찰이 가용 경찰력을 총 동원한 예방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주 간 전국 초등학교(6183개소)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어린이들의 통행이 많은 학교 인근, 주요 통학로 주변에 경찰을 집중배치해 가시적인 예방순찰을 실시한다. 2025.9.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sei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