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직접 정책제안"…서울 11개 교육지원청, 공론장 연다
오는 12월까지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 개최
- 장성희 기자
(세종=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가 직접 정책 제안에 참여하는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을 오는 12월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학부모 공론장은 민주적 학교자치와 학부모 참여 확대를 위한 자리로, 11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총 2200여 명의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다.
학부모 공론장은 △전문가 발제 △소그룹·전체 토론 △정책 제안 정리 △교육감과의 질의응답 등으로 운영된다. 논의 결과는 교육지원청과 본청에서 검토해 2026년 서울교육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4일 강북구 '안토 그랜드볼룸'에서 공론장을 연다.
행사에는 약 240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학생 미래역량 강화 △AI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폭 예방과 관계 회복 △심리·정서 지도 △학부모 참여 학교문화 △생태전환교육 △진로적성교육 등 8가지 주제를 토론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모든 공론장에 직접 참석하며, 학부모의 제안을 듣고 정책 반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교육감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하는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공론장을 연다. 이어 △중부(9월 25일) △남부(10월 14일) △성동광진(10월 21일) △서부(10월 30일) △강남서초(11월 4일) △성북강북(11월 7일) △동부(11월 25일) △강서양천(12월 2일) △동작관악(12월 9일)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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