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김성익·김일목 전 총장 정년퇴임… 황조근정훈장 수훈

김성익(왼쪽)·김일목 전 삼육대 총장.(삼육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육대는 제14대·제15대 총장을 각각 지낸 신학과 김성익 교수와 김일목 교수가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전 총장은 국민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과 함께 정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김성익 교수는 제14대 총장(2016~2020)으로 재임하며 교육부 대형 국고사업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선정, 국가 취업지원사업 수주 등 굵직한 정부 재정사업을 유치하며 대학 발전의 토대를 다졌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사학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사립대 재정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도 주도했다.

연구자로서는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하고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시기에 제15대 총장(2020~2023)을 지낸 김일목 교수는 위기 속에서도 대학 재정과 행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전기금 모금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교육부 3주기 기본역량진단평가 등 정부 주요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시켰다.

인공지능융합학부, 데이터클라우드공학과, 바이오융합공학과 등 첨단학과를 신설하며 학부 구조 개편을 추진해 대학의 미래 경쟁력도 높였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