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세계정치학회와 '민주주의와 시민교육' 포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세계정치학회(IPSA)와 공동으로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주시민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세계적 정치학자들과 함께 학교 시민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전문 패널 세션과 교육감 및 정치학자 간 라운드 테이블로 구성된다. 서울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학생들도 참석해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 패널 세션에서는 '한국 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지평 탐색'을 주제로,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합한 합의 모델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형 보이텔스바흐 모형을 적용한 '역지사지 공존형 토론수업'과 초등학생 대상 '공감형 토론수업 프로그램'의 실제 사례가 발표된다.

이어지는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을 주제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존 이시야마 전 미국정치학회장, 앨리슨 맥카트니 미국정치학회 시민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해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눈다.

정 교육감은 "세계 수준의 학자와의 교류를 통해 시민교육의 세계적 추세와 선진 모델을 이해하여 학교민주시민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