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고교교육 기여대학' 선정…12억 사업비 수주

동국대 제공
동국대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동국대는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2.2억 원의 사업비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대입전형을 고교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05개 대학이 이번 사업을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와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동국대를 포함한 92개 대학이 기본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결과에 따라 동국대는 약 8억 7000만 원의 기본사업비를 지원받았다. 대학은 이를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경비, 대입전형 연구비, 고교·시도교육청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에 동시 선정돼 약 3억 5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선정으로 2028학년도 정시 수능 위주 전형 40% 이상 선발 규제를 30% 이상으로 완화할 수 있게 됐다.

박종배 동국대 입학처장은 "기본사업 18년 연속 선정과 함께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 동시 선정은 동국대의 고교교육 내실화 지원과 공정한 대입전형 운영 노력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고교교육과 상생하는 대입 혁신을 통해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고, 고교와 대학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