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내는 게 중요"…만학도 570명 초·중학교 학력 얻었다

서울교육청,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졸업식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중 학력을 취득한 만학도 570명의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감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초등·중학 과정을 이수한 이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게 된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옥순(93) 씨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며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서울시 내 1900여 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 많은 69개 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력 인정으로 상급학교 진학 등을 돕는 게 교육청의 목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끝까지 학업을 마친 학습자들의 열정과 의지에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걸어온 모든 과정이 이미 삶의 훌륭한 이야기로 자리 잡았음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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