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도 5.49% 올린다…등록금 인상 대열 합류

연세대·국민대 이어 등록금 인상

서울시립대학교 로고 (서울시립대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이유진 기자 = 최근 전국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하는 가운데, 서울시립대도 등록금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27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시립대 등록금 심의위원회(등심위)는 23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올해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5.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외국인 학생 등록금도 같은 비율로 오른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올해 학부 등록금을 5.4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학원 등록금은 3일 제1차 회의 결과에 따라 5% 인상한다.

앞서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했다. 학생 측이 17일부터 21일까지 재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59.6%·423명)은 등록금 동결을 주장했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해 등록금을 타 국립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왔다. 다만 서울시의회가 2022년 12월 서울시의 시립대 지원금을 100억 원 삭감한 뒤 등록금 인상을 검토했다.

한편 시립대를 포함해 서울권 대학 총 16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가장 먼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국민대(4.97%)와 서강대(4.85%)에 이어 △성신여대(5.30%) △경희대(5.10%) △성공회대(5.10%) △한국외대(5.0%) △연세대(4.98%) △동국대(4.98%) △숭실대(4.95%) △장로회신학대(4.95%) △한양대(4.90%) △덕성여대(4.85%) △동덕여대(4.20%) △이화여대(3.10%) △추계예대(3.0%) 등이 등록금을 올린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