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정시]고려대, 교과우수전형 신설…수능 80%+학생부 20%
교과우수전형으로 440명 모집…전체 정시 모집인원 총 1805명
일반전형, 수능만 활용…체교·디자인조형·사이버국방은 실기도
- 서한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가군에서 총 180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는 1118명, 교과우수전형으로 440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으로 247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단위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만을 활용해 선발한다.
다만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며 체육교육과·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해 440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등학교 2015학년도 졸업자(2016년 2월 졸업)~2023학년도 졸업예정자(2024년 2월 졸업) 중 학생부에 6학기 교과성적이 기재돼 있는 자로서 모집단위별 수능 지정 응시영역을 충족한 자다.
교과우수전형에서는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합산해 반영한다. 의과대학은 교과우수전형에서도 별도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지정 응시영역에 차이를 뒀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는 국어(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수학(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수학영역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의 비율로 반영된다.
자연계 모집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는 국어(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영어·과학탐구(2과목)·한국사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영역은 약 31%, 수학영역은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화법과작문·언어와매체 중 택1)·영어·사회탐구(또는 과학탐구) 2과목·한국사영역을 반영하며 국어 약 56%, 탐구 약 44%의 비율로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 감점, 한국사는 등급별 가점을 부여한다. 영어은 2등급부터 감점되며(3점 감점)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 영역은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8등급까지는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하며 9등급은 8점을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별도 지정과목이 없으나 반드시 2개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영역이 탐구영역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하다. 직업탐구는 특성화고교전형만 인정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와 변환점수를 활용한다. 일반전형·교과우수전형·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수학-탐구 순,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학-탐구-국어를 우선순위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3일 오전 10시부터 1월5일 오후 5시까지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으로 인한 정시 이월 인원이 포함된 최종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원서접수 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고려대 입학생은 제1전공 이외에 제2전공 또는 심화전공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한다. 소속 학과 기본전공과정을 이수하고 타 학과 기본전공을 이수하는 이중전공, 2개 이상 학과가 융합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융합전공, 학생이 직접 설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설계전공 등이 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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