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정책 토론회 유튜브 생중계
강남·송파·여의도 등 일부 학교서 반발 목소리
"다양한 의견 수렴해 교육환경 조성 방향 모색"
- 장지훈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5일 노후학교를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갖춘 친환경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관련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30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학생·학부모 등에게 알리고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학교 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는 취지다.
최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강남·송파·여의도 등 지역 일부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 철회를 요구하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기존 학교를 '혁신학교'로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는 혁신학교와 무관한 공간 개선 사업"이라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는 사업 설명회를 했지만 학부모들에게도 사업 취지를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통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학교 공간에 대한 변화의 경향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핵심 내용에 대해 살펴본다.
고인룡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 김성원 생활기술과 놀이 멋진연구소 소장, 송병준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연구팀장, 이윤하 건축가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새로운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학교 공간 구성'을 주제로 교사, 학부모,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정확하게 안내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육환경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안전하고 쾌적하며 미래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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