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운영 파행' 숭실학원 3년 만에 정상화"

임원 분쟁으로 이사회 기능 상실…서울교육청 임시이사 파견
학교장 임용 등 개선 노력…정이사 9명 선임해 정상화 확정

서울시교육청 전경./뉴스1 DB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이사회의 학교운영 파행으로 3년 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던 학교법인 숭실학원이 정상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숭실학원에 정이사를 선임해 정상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숭실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숭실학원은 임원 간 분쟁으로 수년 간 학교장(숭실고)을 임용하지 않고 이사회를 열지 않는 등 학교운영 파행을 초래해 지난 2016년 1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임원 전원 취임 승인 취소처분을 받고 그해 4월부터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임시이사 선임 이후 학교운영 정상화에 나섰다. 곧바로 학교장을 임용하고 이사회도 정기적으로 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5년 특별감사를 통해 적발한 부적절한 학사운영 등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숭실학원 정상화를 요청했고 지난달 교육부 사분위 의결에 따라 법인 정상화가 최종 확정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9명의 정이사를 선임해 학교법인 정상화를 마무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숭실학원의 정상화 조치로 새로이 선임된 정이사들이 그동안 비정상적인 학교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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