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춘란 신임 교육부차관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52·사진)이 31일 신임 교육부차관에 내정됐다. 여성이 교육부차관에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 출신 차관은 4년2개월 만이다.
박근혜 정권을 거친 4명의 차관은 모두 대학 교수 출신의 외부인사여서 부처 내부 사정에 어둡고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적 평가가 많았다.
박 내정자는 경남 고성 출신으로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교육부 대학정책관, 정책기획관, 평생직업교육국장을 역임했다. 경북대 등 국립대 사무국장과 충남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냈다.
청와대는 박 내정자에 대해 "대학과 지방교육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정통 관료"라고 소개했다.
그는 교육부 내에서 여러차례 '여성 1호' 기록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2005년 만 40세에 정부 최연소 여성 부이사관(3급)에 올랐다. 첫 여성 국장, 첫 여성 부교육감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이번 교육부차관 내정으로 '여성 1호' 기록을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이번 인선에는 능력뿐 아니라 여성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내각에 여성장관을 30% 이상 등용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유리천장' 타파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1965년생 △경남 고성 출생 △진주여고 △서울대 사법학과 △행시 33회 △교육부 정책기획관 △교육부 대학정책관 △충남교육청 부교육감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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