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률 줄고 고졸 취업률은 늘고
정부·기업 고졸채용 증가가 진학패턴 영향 준 듯
대학 진학률은 줄고 고교졸업생의 취업률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부가 공개한 '2013년 교육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63만1197명 가운데 대학에 진학한 사람은 44만6474명으로 졸업생 대비 대학진학률이 70.7%로 나타났다.
1990년 27.1%였던 대학진학률은 2000년 62%, 2005년 73.4% 등으로 증가하다 2009년에는 77.8%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대학진학률이 75.4%, 2011년 72.5%, 2012년 71.3%, 2013년 70.7% 등으로 낮아졌다.
대학 진학률은 감소하는 반면 고교졸업생의 취업률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23.3%이던 고교졸업생의 취업률은 2012년 29.2%로 높아졌고 올해는 30.2%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고교졸업 후 대학으로 진학하는 게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지만 최근에는 정부, 기업 등이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어 진학 패턴도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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