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공부하는 40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0대 토익응시자 7만471명
12일 YBM 한국TOEIC위원회에서 발표한 ‘40세 이상 TOEIC 정기시험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만752명이던 40대 이상의 응시자수가 2012년 7만471명으로 2만9719명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비율로 따지면 5년 만에 72%가 늘어난 수치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 5만1118명, 2009년 5만9334명, 2010년 6만5866명, 2011년 6만7816명 등으로 꾸준히 늘었고 지난해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토익 응시 목적을 보면 ‘승진’을 위해 응시하는 경우가 36.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학습’이 25.8%였다.
또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조사한 자격증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인 자격증 취득자수가 줄고 있지만 이 가운데 40세 이상 자격증 취득자의 비율은 계속 늘고 있다.
40세 이상 자격증 취득자 비율은 2008년 10%, 2009년 12.2%, 2010년 13.6%, 2011년 15.7%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금수 YBM 한국TOEIC위원회 이사는 “지난 1982년 한국에 도입된 토익에 처음 응시했던 수험자들이 현재 한국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40~50대들”이라며 ”이들이 다시 토익에 도전하는 것은 회사 내에서의 승진 혹은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발판으로 토익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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