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이화여대, 학교폭력 대책 토론회 개최

“학폭피해학생 학부모, 상담가 활동 검토해야”

이번 토론회에는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 민간단체 관계자, 교원, 지자체 재심관련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조정실 학가협(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회장, 곽은주 광양중학교 생활지도부장, 강혜빈 인천명현중 학생, 이희관 인천시 교육청 변호사, 강순상 경남교육청 장학사, 정영남 경기도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 담당 주무관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학생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역량 신장이 중요하다”면서 “학교폭력 관련 학생을 학교에서 분리하기 보다는 학교 내에서 태도·행동의 변화를 연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조정실 학가협 회장은 “학교폭력은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피해학생 학부모가 소정의 교육을 받고 이후에 상담가로 활동하는 방안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학교폭력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학교폭력 해결 방안을 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