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 연세대 총장 "창조경제, 대학에 달려"

"한국경제는 세계 100대 대학 10개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 © News1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소사이어티(회장 마크 민턴)에서 '창조경제와 고등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총장은 "과거와 같은 학원식 대량생산 체제로는 지금의 '창조경제'에 대처할 수 없다"며 "이제는 국가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창조적인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성을 기르려면 많은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 각자 취향 등을 반영한 맞춤식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히고 '자율형 사립대학' 모델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우수한 대학에 대해 정부는 규제를 완화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제도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특례입학, 등록금 감면 등을 제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경제는 적어도 10개의 세계 100대 대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발전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창조경제의 성공도 결국 한국 대학의 세계적 성공에 달렸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이다.

ksk3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