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가수 김성수 前 부인 살해한 무속인 기소

검찰에 따르면 제갈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2시께 강남구의 한 지하 주점에서 강씨 일행에게 흉기를 휘둘러 강씨를 숨지게 하고 일행 중 프로야구 선수 박용근씨(28)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강씨는 남녀 혼성그룹 '쿨' 멤버였던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이다.

조사 결과 당시 사건은 강씨 일행 중 김모씨(41)가 종업원에게 반말로 물수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제갈씨가 자신에게 반말하는 것으로 오인해 시비가 붙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제갈씨는 강씨 일행과 말다툼을 벌이다 종업원들이 말리자 주점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제갈씨는 분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벤츠 승용차에 보관돼 있던 흉기를 가지고 다시 주점으로 들어가 박씨, 김씨 등 일행 3명에게 휘둘렀다.

다행히 이들은 목숨은 건졌지만 박 선수는 중상을 입었다.

제갈씨는 이후 다시 주점 밖으로 나갔고 이를 본 강씨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오자 욕설을 하면서 흉기를 휘둘렀고 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m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