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주부 강간살인' 서진환 "사형 선고하면 항소 안하겠다"(종합)

주부 강간살인범 서진환.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서진환씨(42)가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서씨가 지난 20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씨의 국선변호인은 “서씨가 법원이 사형을 선고하면 항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씨는 정상관계진술서와 국민재판의사확인서도 함께 제출했다.

김영진 동부지법 공보판사는 “서씨가 국민재판의사확인서를 제출한 것만 확인됐을 뿐 국민참여재판신청 여부를 표시하게 되는 항목에 체크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주부 이모씨(37·여)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lenn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