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고 재판 받던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보석신청
5개월 가까이 구속상태 재판받아… 7월5일 구속만료
SK그룹 계열사 자금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재판에서 목발을 소지하고 법정에 나왔고 한쪽 다리를 절며 걷는 모습을 보였다.
보석신청 이유는 지병인 류머티스 관절염이 심해진 때문으로 보석신청서는 지난 15일 법원에 접수됐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12월29일 구속돼 5개월 가까이 구속수감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SK 관계자는 "원래 검찰수사를 받을 때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5개월 가까이 구속수감돼 심신이 악화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원범)는 최 부회장 신청을 검토해 보석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 관계자는 "최 부회장에 대한 구속기간이 이미 한차례 연장돼 7월5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며 "그 이전에 재판에 대한 선고가 나지 않으면 최 부회장에 대해 보석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fr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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