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닻 올린 선관위 특검…"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

최장 150일간 선관위 비위 의혹 12건 등 조사
"선거 공정성 회복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왼쪽)과 특검보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한 후 생각에 잠겨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선관위 해체를 주장하는 피켓 시위대 앞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이 7일 출범했다. 특검팀은 이날부터 최장 150일간 선관위 비위 의혹 12건을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본다.

이태한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진행된 현판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일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로부터 관련 수사 기록과 증거를 넘겨받았다. 이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 "특검팀에서 전체적으로 분석을 다시 해서 새로운 자세로 수사를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는 게 이 특검의 설명이다.

이 특검은 의혹 규명을 위해선 방대한 데이터 분석이 필수적인 만큼, 디지털 포렌식 등 과학수사 기법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선관위라는 국가기관에 대한 수사는 세밀하고 정밀한 절차적인 정당성이 구비돼야 한다"며 "자체 포렌식 팀을 구성했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의 전문인력 지원을 받아서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법률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절차를 따라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개표소에 대한) 현장 검증을 실시할 범위와 대상을 특정해서 한 번 해볼 수 있는지 확인 중"이라며 "현장에 보관 중인 투표인 명부라든지 각종 서류에 대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 특검은 말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예정됐던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차원의 재검표가 보류된 채 국조특위 활동 기한 종료로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국회 현장 검증 시 투표지를 공동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재검표가 무산되자 직접 증거 보존에 나섰다.

특검팀의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 기준(60%→50%) 축소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외유성 출장 및 부정 채용 △수의계약 특혜 등 12가지다.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등 5명의 특검보가 이들 의혹을 나눠 수사할 예정이다.

선관위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5명, 파견검사 20명 등 최대 166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

이 특검은 "초기 특별검사팀이 정착하는 데는 충분한 인원이 왔다"며 "이제 파견(검사) 인원은 15명이고 나머지 5명 부분은 법무부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 달 2일 중대범죄수사청이 개청하면 중수청 수사관의 파견도 요청할 예정이라고 이 특검은 부연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왼쪽 네번째)과 특검보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왼쪽 두번째)과 특검보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오른쪽 세번째)과 특검보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팀(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검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 이태한 특별검사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특검팀 이태한 특별검사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특별검사팀이 7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2026.9.7 ⓒ 뉴스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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