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백시, 소속사 INB100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가처분 심문 열려

대표 차가원 측 '무대응'…"구속 상태로 연락 안 돼"
차가원 '300억 원대 사기 혐의' 내달 첫 공판

엑소 첸(왼쪽부터)과 백현, 시우민. 2024.8.27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이 소속사 INB100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이상훈)는 7일 오전 첸백시가 INB100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INB100은 백현이 설립한 회사로, 2024년 5월 차가원 대표가 MC몽과 함께 설립한 원헌드레드레이블의 자회사로 흡수됐다.

첸백시는 지난 4월 차 대표 측에 미정산금을 비롯한 계약 위반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 대표 측에서 지속적으로 연락되지 않자, 첸백시 측은 지난달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과 함께 전속계약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차 대표 측은 이날 심문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첸백시 측 대리인은 "차 대표가 구속돼 어떠한 연락도 안 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차 대표 측 대리인과도 연락되지 않는지 물었고, 첸백시 측 대리인은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날로 심문을 종결했다.

차 대표는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지난 8월 구속기소돼 내달 첫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 원의 선수금을 받은 뒤 실제로는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전체 피해 규모는 294억 원가량이다.

차 대표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해당 의혹이 원헌드레드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 공작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