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대법관 제청 관련 오늘 공식입장 발표 없어…신중 검토중"
"검토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알리겠다"
- 이장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대법원이 이번 주 대법관 재제청 관련 공식 입장 발표를 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대법원은 이날 "(대법관 제청 사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오늘 별도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조속히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8일 노태악 전 대법관(64·16기) 후임과 이흥구 대법관(63·22기) 후임으로 각각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61·22기)와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58·24기)를 임명해 달라고 제청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28일 손봉기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조 대법원장에게 대법관 후보자를 재제청할 것을 요청했다.
대법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이번 주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그러나 조 대법원장이 지난달 30일 부친상을 당해 전날(2일)까지 출근하지 않으면서 이번 주 예고한 공식입장 발표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5일까지 경조사휴가였던 조 대법원장은 3일 조기 복귀했다. 조 대법원장은 3일 출근길에 "그동안 업무 관계로 (재제청 여부를) 전혀 논의된 바 없다"며 "들어가서 들어보고 다시 공식적으로 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성수 후보자는 2일부터 서울고법에서 대법원으로 적을 옮기고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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