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후보 6명 전원 검사 출신…특수·공안통 포진

국민추천위, 14일 후보 2명 선정…이재명 대통령이 최종 임명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7일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과 관련해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6.8.7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선관위 특검) 후보 6명이 모두 검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변협)와 법학전문대학원 협의회는 특검 후보자를 국민추천위원회에 3명씩 추천했다.

변협은 △이혁 전 서울고검 검사(사법연수원 20기) △이태한 전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검사(23기) △이금규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33기)를 추천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임관혁 전 서울고검장(26기) △김양수 전 부산고검 차장검사(29기) △서정식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31기)을 추천했다.

후보들은 공직자 범죄나 선거사범 수사를 맡은 경력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수 전 차장검사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의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이혁 전 검사와 이태한 전 부장검사, 임관혁 전 고검장은 검찰 내 '특수통'으로 꼽힌다. 서정식 전 지청장은 비위 감찰 분야에서 2급 공인전문검사 '블루벨트'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명씩 추천한 국민추천위원회 심사를 받는다. 국민추천위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후보 2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수사에 돌입한다.

수사 대상은 6·3 지방선거 관련 의혹 전반으로, 투표용지 부족 사태·투표율 허위 입력 사태·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부부 동반 해외 출장 의혹·선관위 직원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mark83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