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일반이적' 중형 이끈 장우성 특검보, 변호사 복귀

법무법인 태평양 형사그룹으로 복귀
장우성 특검보 "1년간 보람찬 순간 많아"

장우성 내란특검팀 특검보. ⓒ 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최근 12·3 비상계엄 관련 재판에서 잇따라 중형을 이끌어 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의 장우성 특별검사보(사법연수원 34기)가 특검팀을 떠나 변호사 업무로 복귀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 특검보는 다음 달 1일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으로 복귀한다.

장우성 특검보가 자리를 비우면서 최재순 부장검사가 특검팀의 실무 총괄을 맡을 예정이다.

서울 출신인 장 특검보는 2002년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 34기를 수료했다. 장 특검보는 2005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고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등을 지냈다.

장 특검보는 2020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해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6월 20일 내란 특검팀 특검보로 임명됐다. 장 특검보는 기존에 몸담았던 태평양 형사그룹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내란 특검팀은 최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혐의 사건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에서 중형을 끌어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이정엽)는 지난 12일 일반이적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특검팀 구형량과 같은 선고량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지난 22일 오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무거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장우성 특검보는 "1년간 보람찬 순간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혐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출발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재판부가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을) 계엄 준비 목적으로 한 사실을 인정해 준 점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