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PICK] 최태원·노소영, 파기환송심 2차 변론 출석…재산분할 공방 재개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 최태원·노소영 나란히 출석
재산분할·주식 가치 산정 쟁점, 7월24일 선고
-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조정 절차가 끝내 성립되지 않으면서 양측은 다시 법정에서 재산분할을 둘러싼 본격적인 공방을 이어갔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법원에 직접 출석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재산분할 문제를 놓고 장기간 법적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파기환송심의 핵심 쟁점은 SK㈜ 주식이 부부 공동재산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재산 가치를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할 것인지다. 최근 SK 주가 변동이 이어지면서 주식 가치 산정 기준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항소심 판결에 일부 오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법원은 두 차례 조정을 통해 합의를 시도했지만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
이번 변론에서는 재산분할 규모와 기여도, SK 주식의 공동재산 해당 여부 등을 둘러싼 양측의 법리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파기환송심 결과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재산분할 사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은 수년째 이어지며 국내 재계와 법조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SK 주식의 재산분할 대상 여부와 재산 산정 기준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향후 재판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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