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박성재 전 법무장관 '내란 가담' 1심 징역 25년, 법정 구속

특검팀 구형 20년보다 높은 형
법원 "내란 행위자들 무겁게 처벌해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안은나 기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안은나 기자
장우성 내란특검팀 특검보가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1심 선고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6.22 ⓒ 뉴스1 안은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가담·방조한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4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내란 특검팀 구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높은 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2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12·3 비상계엄은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고, 적어도 2023년부터 준비됐다"며 "국헌 문란 폭동이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와 사회적 혼란의 초래가 분명하고, 이러한 내란은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고 내란 행위자들을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 법률을 준수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박 전 장관은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히려 가담하기로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전 장관의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선 "특검의 수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소기각 판결했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출국금지팀 비상 대기,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건희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사 관련 문의를 전달받고 이를 실무진에 확인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 출석해 안규백 위원장을 향해 선서 거부권에 대한 고지를 요구하고 있다. 2025.1.22 ⓒ 뉴스1 안은나 기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안은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가담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가담·수사 무마 의혹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이호윤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가담과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내란 가담·수사 무마 의혹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4.27 ⓒ 뉴스1 이호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2.20 ⓒ 뉴스1 오대일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 등에 관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오동운 공수처장. 2024.12.9 ⓒ 뉴스1 김민지 기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2·3 윤석열 내란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 장관,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2024.12.11 ⓒ 뉴스1 김민지 기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란 특검에 김건희씨 수사 무마 청탁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12.4 ⓒ 뉴스1 김명섭 기자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중요임무종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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