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군 내란 가담' 김명수·이승오 전 합참 관계자 줄소환(종합2보)
22일 이승오, 27일 김명수 소환…이진우 조사 중
- 정윤미 기자, 최동현 기자,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최동현 송송이 기자 =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2·3 비상계엄 과정에서 군 가담 의혹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을 줄소환하는 등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김명수 전 합참 의장을 오는 27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의장 역시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내용의 단편 명령을 하달하는 등 내란 과정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단편 명령이란 부대 임무나 전술 상황의 변경을 알리는 데 사용한 간략한 작전명령을 말한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작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이 같은 지시를 내린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 오는 22일 오전 10시에는 이승오 전 합참 작전본부장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종합특검은 합참의 계엄 가담 의혹을 '1호 사건'으로 규정하고 김 전 의장과 이 전 본부장을 비롯해 정진팔 전 차장, 강동길 전 군사지원본부장, 안찬명 전 작전부장, 이재식 전 전비태세검열차장 등 합참 관계자 6명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전·현직 합참 관계자 조사 과정에서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통과 후 합참에 추가 병력 투입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는 취지의 진술 등을 확보하고 윤 전 대통령 등이 '2차 계엄'을 모의·준비한 정황도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종합특검은 군형법상 반란 혐의로 고발된 윤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부터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 중이다. 이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무기를 휴대한 부하들에게 국회 봉쇄를 지시하는 등 폭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4일과 15일 곽 전 사령관과 박안수 전 육군 참모총장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데 이어 최종 윗선으로 지목되는 윤 전 대통령 오는 23일, 김 전 장관은 오는 26일로 각각 소환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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