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한동훈 출국금지 연장 요청…韓 "할 테면 해보라"(종합)

기한 만료 하루 앞둬…승인 땐 6·3 지선 후까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2026.5.10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박기현 기자 =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1개월 더 연장해 달라고 12일 법무부에 요청했다.

종합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12일) 피고발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을 포함한 종합특검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기간 연장을 법무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종합특검은 지난달 13일 한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조치했는데, 기한 만료(이달 13일)를 하루 앞두고 1개월 더 연장한 것이다. 법무부가 요청을 받아들이면 한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는 6·3 지방선거 이후까지 연장된다.

출국금지 연장 조치는 수사기관이 수사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해 진행할 수 있다. 수사 목적의 출국금지는 1개월 단위로 연장된다.

앞서 종합특검은 '대통령실 수원지검 수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이 접수된 한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한 후보는 부산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까지가 종합특검이 저를 출국금지한 최종 기한"이라며 "하루 남았다. 뭐든 할 테면 해보라고 다시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5일에도 출국금지 사실을 공개하면서 "작년 채상병 특검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출국금지하고는 조사 한 번 못하고 종결했다"라며 "이번 특검도 똑같이 무리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