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공동 설립'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 별세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국내 최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공동 설립한 배명인 전 법무부 장관(사진)이 6일 오후 11시 18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7일 전했다. 향년 94세.
1932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해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1958년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광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거쳐 1982년 6월부터 1985년 2월까지 33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1988년에는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냈다.
1986년 12월 법무법인 태평양의 전신인 태평양합동법률사무소를 부장판사 출신 김인섭 변호사, 검사 출신 이정훈 변호사와 공동 설립했다. 태평양의 영문명인 'bkl'은 배 전 장관과 김 변호사, 이 변호사의 이니셜이다.
고인은 배씨 대종회장, 진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서울법대 동창회장, 동명문화학원 이사장, 불교방송 이사도 역임했다. 홍조근정훈장(1983)과 청조근정훈장(1985년)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강애자 씨와 아들 익준 씨, 딸 문경 씨와 은경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9일 오전 10시, 장지는 해인사 미타원이다.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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