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천억대 사기 혐의...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구속 갈림길
'혐의 인정' 묻자 묵묵부답
- 송원영 기자,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오대일 기자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주요 경영진 4명이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김병주 회장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혐의를 인정하느냐' '개인 책임을 인정하느냐'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지난 7일 이들에게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가 작년 2월 신용 등급 하락 가능성을 예상했음에도 이를 숨긴 채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김병주 회장을 제외한 김광일 부회장 등 나머지 3명은 분식회계 혐의도 받고 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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