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재정착 난민 사업' 올해로 10주년 맞아 기념행사 개최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30일 인천 중구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열린 \'재정착난민 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법무부 제공)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30일 인천 중구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열린 \'재정착난민 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0 (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법무부가 해외 거주 난민을 국내에 정착시키는 '재정착 난민 사업'을 시행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법무부는 30일 인천 중구 소재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에서 '재정착 난민 사업 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재정착 난민 사업은 해외 난민캠프 등에서 거주하는 난민을 유엔난민기구(UNHCR)의 추천과 우리 정부 심사를 거쳐 국내에 정착시키는 제도다.

2015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미얀마 292명, 이란인 5명, 시리아인 5명 등 총 306명이 국내에 재정착했다.

이진수 법무부 차관은 "앞으로 법무부는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인도적 위기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유엔 등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과 함께 재정착 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재정착한 난민 100여명뿐만 아니라 재정착 난민을 지원한 자원봉사자·멘토단, 유엔난민기구, 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 대한적십자, 한국이민재단 관계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