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영장심사 출석한 '마약 도피' 황하나, 구속 기로
3년 만에 대중에 노출…구속 여부 오후 중 결정될 듯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 송원영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영운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 최근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오늘 오후 황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청구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지인 등 2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황 씨는 경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태국으로 도피했다가 최근 경찰에 출석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어제 캄보디아에서 황 씨의 신병을 인수해 국내로 압송했다.
황 씨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알려지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며 파혼했고 이후 박유천 역시 마약 혐의로 구속됐다.
황하나는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재차 마약을 투약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3년 태국으로 도주한 후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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