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나토 목걸이' 이봉관, 휠체어 타고 '묵묵부답'으로 출석
김건희에 6200만원 목걸이 준 이 회장 특검 출석
- 송원영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도우 기자 = 김건희 씨에게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를 건넸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이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에 출석했다.
2일 오전 10시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이봉관 회장은 김건희 씨에게 6천2백만 원짜리 목걸이를 직접 준 건지, 목걸이 선물과 사위 박성근 전 비서실장 인사 청탁 연관이 있는 건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김건희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반 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와 각각 2천만 원짜리 티파니 브로치, 그라프 귀걸이 등을 건넸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특검에 제출했다.
또한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건네면서 맏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고 자수서에 밝혔다.
실제 박성근 전 검사는 2022년 윤 전 대통령 측 추천으로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특검은 오늘 오후엔 박성근 전 비서실장을 소환해 김건희 씨의 매관매직 의혹 관련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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