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평양 무인기 의혹'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 피의자 소환
최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22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본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이 비상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대남 공격을 유도했다는 외환 의혹을 수사 중이다.
그 과정에서 합참을 통한 정상적인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직접 소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최근 이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 본부장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특검팀은 이 본부장이 합참 내부 회의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브레이크가 안 걸린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shush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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