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선거·공천개입에 진술거부권 행사…18일 2차 소환"

오전 1시간 30여분, 오후 40여분 만에 조사 종료 후 조서 열람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8.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세현 남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진행된 첫 특검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4일 서울 종로구 특검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피의자 김건희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 피의사실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이날 조사는 오전 9시 56분부터 시작해 오전 11시 27분까지 진행됐다. 이어 휴식 시간 이후 오후 1시 32분 재개돼 오후 2시 10분에 오후 조사가 종료됐다.

특검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부분을 조사했으나, 김 여사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조사가 일찍 종료됐다고 밝혔다. 문 특검보는 "현재 조서 열람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구속 후 첫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 사무실로 호송차량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 2025.8.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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