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김건희 특검 2차 출석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박차
명태균 "낱낱이 밝히겠다"
- 송원영 기자, 김성진 기자,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김성진 김도우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이틀 연속 출석했다.
명 씨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에게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특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명 씨는 전날에도 특검에 출석해 약 13시간 30분에 걸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특검팀은 전날 조사에서 조서 열람까지 마친 뒤 이날 재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씨는 지난 2022년 대선 기간 윤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81차례 무상으로 제공한 후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를 대가로 김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 수사를 진행했는데, 윤상현 의원이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이를 확인하고자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하며 체포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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