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尹 비협조적 태도 일관…검찰 수사가 진상 규명에 효율적"

공수처, 尹 내란 우두머리·직권 남용 혐의 기소 檢에 요청

22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공수처에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오 공수처장은 이날 출근하며 체포·구속 후 조사에 연일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2025.1.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김기성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2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사건을 검찰로 송부하면서 "기소권이 있는 검찰이 추가 수사를 하는 게 진상 규명에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공수처는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윤 대통령)에 대한 공소제기 요구를 결정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차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라는 국가적 중대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일관하면서 형사사법 절차에 불응하고, 구속 이후 피의자 신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경호처는 비화폰 압수수색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차장은 "이런 상황에서 공수처가 계속 조사를 시도하기보다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검찰이 그동안 수사 자료를 종합하고 추가 수사를 하는 게 진상 규명에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이날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