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국·최병찬·강경구·장면…대검 '올해의 수사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수사, 함바왕 유상봉 검거 등 공로 인정
- 이세현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대검찰청은 2021년 한해 동안 검찰업무 각 분야에서 검찰수사관으로서 가장 탁월한 실적을 올린 '올해의 수사관'으로 공진국·최병찬·강경구·장면 수사관 등 4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진국 수사관(6급)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2235억 횡령·배임 사건에 주임수사관으로 참여해 계열사 압수수색과 회계자료 분석, 허위급여를 지급받은 친·인척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최 전 회장의 구속기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사관으로 선정됐다.
최병찬 수사권(7급)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함바왕' 유상봉씨를 검거하고, 수만명이 투약가능한 다량의 필로폰 밀수사건을 수사해 범죄혐의를 입증해냈다.
최 수사관은 유씨 검거를 위해 추적 시작 후 검거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팀원들과 출장을 나가 24시간 교대 잠복을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강경구 수사관(6급)은 방대한 양의 텔레그램 성착취물 자료를 분석해 박사방의 범행 방법을 규명하고, 친손녀를 13년간 강제추행·성폭행 시도한 친조부에게서 범죄사실을 일부 자백받아 범행 규명에 기여했다.
장면 수사관(7급)은 시효가 임박한 보이스피싱 사건을 수사하면서 범행을 부인한 보이스피싱 상담원 등 5명에게 카드사용위치, 공범 간 거래내역 등 증거를 제시해 자백을 이끌어내고 추가범행까지 밝혀 전원 인지·기소했다.
단순 수거책으로 검거·송치된 피의자의 휴대전화를 직접 분석해 경찰포렌식 결과에 없던 여죄 등 결정적 증거를 발견하고, 경찰과의 공조로 중국에 200억원을 송금한 보이스피싱 총책 등 핵심조직원 4명을 인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편 대검은 지난 22일 특별승진심사위원회를 열고 6·7급 특별승진 대상자 25명(7급 13명, 8급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승진은 지난 8월 검찰수사관 특별승진 운영지침 제정 이후 처음 시행됐다. 대검은 6대 중요범죄 수사, 송치사건 보완수사, 범죄수익환수, 형집행 등 국민중심 검찰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수사관들을 위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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