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대표, 이번주 초 송환 예상
유 전회장 은닉재산 환수 작업 속도 붙을듯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이번주 초 국내로 송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법무부와 인천지검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김씨가 입국하는 대로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공항에서 집행하기 위한 검거팀을 꾸리는 등 김씨의 국내 송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국내로 송환된다면 유 전회장의 은닉재산 환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씨는 유 전회장의 두 아들 대균(44·구속기소)씨와 혁기(42)씨에 이어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 전회장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시가 120억원으로 추정되는 유 전회장 일가 계열사의 비상장 주식과 100억원이 넘는 부동산이 김씨와 김씨 친척 명의로 돼 있다.
김씨는 종교기관에서 미화 2300만달러(한화 약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김씨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3월 말 미국으로 출국한 후 검찰의 귀국 요구에 응하지 않다가 지난달 4일 오전 이민법 위반 혐의로 미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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