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금융 국제화' 위해 나선다
정부에 선진화 방안 제시·경제수석 면담 요청
- 김수완 기자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대한변협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한 선진화 방안은 ▲금융개혁 추진 ▲민관 및 입법 기관이 주도하는 공동 협의기구를 만들 것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한변협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으로 대표되는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 특히 금융산업에 차세대 성장동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그런데 금융의 국제화는 다양한 경제주체들 간의 이해관계 조율 부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국제화는 지난 정부에서부터 추진돼온 '대한민국을 아사아의 금융허브로 만들자'는 제안과 같은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내용이 될 수 있지만 때를 놓치면 싱가포르나 중국 상하이에 아시아의 금융중심 자리를 내어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변협은 "청와대와 정부가 이 제안에 충심을 이해해 금융의 국제화를 실질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정책 추진에 대해 경제계, 금융계 등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abilityk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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