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 조만간 소환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해 사건' 허위사실 유포 혐의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최성남)는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 살해 사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우상호 민주통합당 의원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우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출석 시기는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수씨가 박 대통령의 또 다른 5촌 조카이자 자신의 사촌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에 대해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이 당선되지 못하도록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지만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