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 서소문고가 붕괴 원인조사 2개월 연장…11월 말까지
사조위 "교량 거더 붕괴과정 정밀분석·추가 구조해석 필요"
- 이동희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3명이 숨진 서울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의 원인 조사 기간이 2개월 연장됐다. 조사는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국토교통부 서소문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당초 9월 30일까지였던 조사 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조위는 교량 거더의 붕괴 과정과 원인을 정밀 분석하고 추가 구조해석을 하기 위해 조사 기간 연장을 의결했다. 콘크리트·철근 등 재료의 품질 상태를 확인하고, 철거 과정을 반영한 3차원 해석 모델링과 관계자 청문을 추가로 진행해 붕괴 과정과 원인을 검증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지난 5월 28일 착수회의 이후 4개월간 현장조사, 전체회의, 관계자 청문, 시료 채취와 재료 품질시험, 설계·시공도서 검토, CCTV 영상 및 붕괴 시나리오 분석 등을 진행해 왔다.
사고는 지난 5월 26일 오후 2시 33분쯤 서소문고가 철거 잔여 구간 중 경의선 구간에서 안전점검이 진행되던 도중 슬래브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외부전문가 등 3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3명이다.
박철우 사조위 위원장은 "구조·시공·안전·품질 분야별 각계 민간전문가들이 체계적이고 면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간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추가 조사를 엄정하게 진행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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